나무증권 환전 수수료 학인, 우대, 100% 무료, 혜택 비교

주식 시작한 지 꽤 됐는데도 환전 수수료는 몰랐어요

처음 미국 주식 시작할 때는 그냥 다들 하는 테슬라, 애플 이런 종목 몇 개 사보는 거였어요. 뭐라도 시작해보자는 마음이었죠. 증권사는 당시 한창 이벤트를 많이 하던 나무증권(한국투자증권)을 선택했어요. 계좌 개설이 간편했고, 해외 주식 이벤트 혜택이 많다고 하길래 시작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보니까 이상하더라고요. 분명 주식은 조금 올랐는데, 실현 수익을 보면 생각보다 금액이 낮은 거예요. 제가 뭘 잘못 본 줄 알고 다시 봤는데, 그 차이가 바로 ‘환전 수수료’ 때문이었어요.

그때부터 환전 수수료가 뭔지, 얼마나 나가는 건지, 어떻게 우대를 받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진작 알았으면 그동안 낸 수수료만 해도 주식 몇 주는 더 샀겠다 싶더라고요.

나무증권의 기본 환전 수수료부터 체크해봤어요

제가 나무증권 쓰면서 느낀 건, 앱 자체는 굉장히 직관적인 편이에요. 문제는 처음 접속했을 때 환전 수수료가 어디에 나와 있는지 몰라서 좀 헤맸다는 점이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무증권의 기본 환전 수수료는 1%예요. 딱히 아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동환전으로 1%를 내야 해요. 이 말은 곧 1,000달러 환전하면 10달러 수수료가 빠진다는 얘기죠.

처음에는 이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까 우대 환율만 잘 적용받아도 이 수수료를 거의 90~100%까지 줄일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환율우대율 100%면 수수료가 0원이 되는 거예요. 사실상 ‘무료 환전’이 가능한 거죠.

환전 수수료 우대 받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이거 진짜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우대율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이벤트 신청을 해야 해요. 이걸 모르고 몇 달 동안 그냥 1% 내고 있었던 거 있죠.

나무증권 앱 들어가면 ‘혜택’이나 ‘이벤트’ 탭이 있어요. 거기 들어가면 ‘해외주식 환율 우대 이벤트’라는 걸 거의 항상 하고 있어요. 저는 90% 우대, 95% 우대 이벤트가 자주 보였고, 100% 우대는 특정 기간에만 가능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미국주식 거래 고객 대상 환전 수수료 100% 우대’ 같은 이벤트는 꼭 신청을 눌러야 적용돼요. 단순히 계좌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아무 혜택도 없어요.

이걸 알고 나서부터는 환전 전에 항상 이벤트부터 확인하고 있어요. 간단한데도 그걸 몰라서 손해 본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직접 비교해본 수수료 차이,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1,000달러 환전했을 때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 수수료 1% (우대 없음): 10달러 수수료 발생

  • 수수료 0.1% (90% 우대): 1달러 수수료

  • 수수료 0% (100% 우대): 수수료 없음

이거 한 번은 별로 안 커 보여도, 월에 3,000달러씩 환전한다고 치면,

  • 우대 없음 = 30달러

  • 90% 우대 = 3달러

  • 100% 우대 = 0달러

이 차이가 1년이면 30만 원도 넘어요. 수익률 5% 올리는 것보다, 이거 한 번만 챙겨도 훨씬 절약이 되는 거예요.

게다가 자동환전 대신 직접 환전해서 외화 예수금으로 관리하면 더 유리하다는 것도 그때 알았어요. 처음엔 귀찮다고 자동환전으로만 썼는데, 지금은 무조건 직접 환전해두고 거기서 주식 사요.

나무증권의 외화 예수금 시스템도 알아봤어요

나무증권 앱에서 직접 환전한 달러는 ‘외화 예수금’이라는 이름으로 보관돼요. 처음엔 이걸 어떻게 쓰는 건지 헷갈렸는데, 실제로 써보면 어렵지 않아요.

환전 메뉴에서 원하는 금액을 환전하면 그 금액이 외화 예수금에 들어오고, 미국 주식 매수할 때 자동으로 거기서 차감돼요.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두 가지예요.

  1. 환율이 괜찮을 때 미리 환전해둘 수 있다.

  2. 자동환전 시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

즉, 시장이 출렁일 때 ‘지금 사야 하는데 환전할 시간이 없다’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거죠. 저는 지금도 월초에 2,000~3,000달러 정도 환전해두고, 그걸로 한 달치 매수 자금으로 써요.

나무증권과 다른 증권사 비교도 해봤어요

제가 미래에셋이랑 키움증권도 같이 써보고 있는데요. 수수료 측면에서 보면 나무증권도 꽤 경쟁력 있어요.

  • 미래에셋: 이벤트 많고, 환율우대 자주 열리지만, 간혹 신청 안 하면 기본 수수료 높아요.

  • 키움증권: 시스템은 복잡하지만 이벤트 혜택은 다양해요.

  • 나무증권: 앱이 직관적이고, 이벤트 자주 떠요. 수수료 우대 신청 방식도 간단해서 초보자에게 좋다고 느꼈어요.

개인적으로는 나무증권이 처음 주식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앱이 깔끔하고, 환전 관리도 쉬운 편이거든요.

직접 해보면서 느낀 점

솔직히 주식이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내 돈이 어디서 줄줄 새는지 아는 게 먼저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요.

환율우대 이벤트 신청하는 데 10초밖에 안 걸리는데, 그걸 안 해서 매번 몇 천 원씩 손해보는 거는 진짜 바보짓이더라고요.

지금은 하루에 한 번, 앱 들어가면 꼭 이벤트 체크하고, 환전 수수료 우대 적용됐는지 확인해요. 습관처럼 되는 거죠.

귀찮아도 처음 몇 번만 해보면 나중엔 자동처럼 손이 가게 돼요. 주식이란 게 결국 꾸준한 사람한테 결과가 오는 거잖아요.

마무리하면서 전하고 싶은 팁

혹시 나무증권 쓰시면서도 아직 환전 수수료 우대 안 받고 계셨다면, 오늘 당장 이벤트 메뉴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수수료 많이 빠져나가고 있을지도 몰라요.

한 줄 요약하자면, 나무증권 쓴다면 환전 수수료 100% 우대 이벤트 꼭 챙기세요. 이거 하나로도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요.
진짜 경험해보니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